실무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무역지식
김용수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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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무역


무역은 저의 삶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테마입니다저는 실제 무역인으로 해외에서 짧게나마 일한 적도 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상용차 세일즈를 했었지요). 그리고 국제무역과 관련된 학위를 전공했고 종합상사를 주제로 졸업논문을 받았습니다그리고 입사를 해서도 해외마케팅일을 하면서 무역에 관한 많은 부분을 실무와 부딪혀가며 배웠으니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무역과 함께한 셈입니다무역을 떠올리면서 아쉬운 부분이 하나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하나가 있습니다아쉬운 부분은 아직도 집에 처박혀둔 국제무역사책을 제대로 보지 않은 점이고 다른 하나는 실제 언젠가는 제 개인 무역사업을 하고 싶은 꿈입니다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실무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무역지식>은 저의 아쉬움도 정리하고 꿈에도 한발짝 다다가게 해준 서적입니다그래서 저는 본서를 올해의 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국제무역사나 무역이론혹은 관세사책을 펼쳐보면서 어려운 용어와 이해할 수 없는 이론들을 보면서 쉽게 포기하기 일수였습니다책은 두꺼운데 내용은 많고궁금한 것을 일일이 다 찾아보는게 정말 불편한 일이고학원을 가자니 비용을 쓰는게 싫고 인강을 듣자니 또 귀찮더군요물론 저의 의지의 부족과 게으름을 인정하지만정말 무역실무에 대해 알기쉽게 알려주는 간편한 단행본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했었는데 <실무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무역지식>은 그러한 점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것을 넘어서적에 있는 많은 내용들을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면서도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역실무를 넘어실제 무역에 관련된 업무를 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을 만한 전문적인 지식을 알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해외마케팅 당시 물류통관과 B/L 그리고 인코텀즈(INCOTERMS)에 나온 용어들을 본서를 통해 완전히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국가간의 이루어지는 수출입을 얘기하는 무역은 얼핏보면 별 것 아닌것처럼 보입니다실제 우리가 해외직구를 하는것도 모바일이나 웹에서 주문하면 끝이니까요하지만 수출과 수입의 과정에서 계약-생산(혹은 입고)-운송-통관-도착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들에는 수많은 과정들과 작성해야할 서류들이 많습니다그리고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무역표준과 용어들을 알아야 합니다운송/보험/금융/협상/문서작성등의 스킬들도 무역인으로서 알아야 될 중요한 사항입니다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상기 사항에 대한 지식과 실무경험이 외국어를 잘하는 것보다 수백배 더 중요합니다결국은 문제없이 제품이 수출되어 수입자에게 가는 과정을 책임지는 것이 유창한 외국어로 물건을 파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죠. <실무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무역지식>은 한권에 이 모든 프로세스와 내용들을 어떻게 담았을까라는 것이 신기하리만치 체계적으로 구성된 서적입니다.


하지만 단지이런 쉬운 무역지식과 과정을 설명한 책이라면추천서로 그쳤겠지만 <실무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무역지식>의 차별점은 제일 마지막의 제품발굴부터 수입까지의 프로세스를 기술하면서 독자들역시 무역인이자 자신만의 사업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전달하는데 있습니다무역자격증이 있고 지식이 많아도 실제 자신만의 아이템으로 무역을 하는것과는 비교불가라고 생각하는데요본서는 무역창업인으로서 시장을 개척하고 아이템을 선정하고 회사원이 아닌 사업가로서 무역활동을 하는 부분을 마지막에 할애하고 있고 이에 따라 앞서 설명한 모든 내용들이 책안에 갇혀있는 것을 넘어 살아있는 지식들로 탈바꿈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서적입니다무역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실무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무역지식>은 반드시 읽고무역활동을 해보시길 추천드리며국내에 출간된 무역지식서적중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독자의 수준을 막론하고 무역에 관심있고꿈꾸는 이들이라면 읽고 난 전후가 엄청 달라지실 겁니다 

 

*컬쳐 300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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