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 해골을 본 거야. 죽을 때 입고있던 갑옷을 그대로 입고 있더라고. 그리고 내가 뭘봤는지 알아, 유미? 그 해골 입에서 나무 한 그루가 자라나 있었어. 어린 벚나무였어. 신기하지 않니? 우린이 생을 살다가 또 다른 무언가가 되는 거야.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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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막한 시공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의 풍경
집과 가족, 우리를 이루는 것들에 대한 정교한 질문
-책표지-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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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과 꿀』은 한 사람의 마음속 빈 곳이 어떻게 위안을 주는 풍경을 빚어내는 거푸집이 될 수 있는지, 그 굴곡마다 들어찬 갈망이 우리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얼마나 놀라운 건축을 해낼수 있는지 증명해주는 텍스트다."
서제인(옮긴이)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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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들판들 옆에 있는 이 들판처럼.
보는 카로에게 하고 싶은 질문들을 계속 더 떠올렸다.그리고 그가 거기 달빛 속에, 카로의 곁에 긴장을 풀고 가볍게 서 있는 동안, 공기에서는 달콤한 냄새가 났고, 바람이 불었고, 그는 갑자기 자신이 아주 먼 길을 왔으며 무언가 굉장한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리라는 걸, 오늘 밤이나 내일은 아닐지 몰라도 머지않아 일어나리라는 걸 느꼈다. 그리고 그는 거기에 집중했다. 그들이 밤의 마지막 시간 내내 이야기를 주고받는 동안 그 느낌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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