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람은 말이야." 요한이 말했다. "명언을 인용할 때그게 누구의 말인지 모르거나 실은 본인이 생각해 낸 말일 때도 일단 ‘괴테가 말하기를‘이라고 덧붙여 둬. 왜냐하면 괴테는모든 것을 말했거든."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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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고 낯선 게 꼭 부정적일 이유는 없죠. 우리가 다른 존재를 배척하는 건 상대가 본인 상식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예측밖의 일을 벌이기 때문이에요. 상대를 알지 못하면 두려워하게 되고, 두려움은 혐오와 기피의 모습으로 바뀌죠. 인류는 알지 못하는 상대를 두려워 하도록 진화했으니까요.‘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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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구나, 너."
믿고 싶지 않지만, 이 사실을 믿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그리고 묵호를 죽일까, 묵호에게 물릴까, 고민한다.고민이 길어진다.
묵호가 나를 물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나 알아보는구나.‘
이건 확신이다. 묵호의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안다.

근데 그런 생각이 들어.
그래도 우리는 좀비가 됐어도 
서로를 알아보지 않았을까? 끝까지 특별하게.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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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곳에, 이런 곳에,
내가 있습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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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듀나, 배명훈, 구병모 작가는 모두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소설가들이다. 그런데 나는 그들처럼 초연해질 수가 없었다. 종이기주의자, 반동 세력, 기술 겁쟁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다.
내게는 ‘덜 지적인 존재는 더 지적인 존재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라는 논리가 위험하게 들린다. 저 말에서 제국주의 시대의 엄청난 비극들을 떠올리는 것은 지나친 일일까? 돌고래, 유인원, 코끼리는 인간에게 서식지를 양보해야 하는 걸까? 나는 기술이 정해진 방향으로 거역할 수 없이 발전한다는 내러티브에도 회의적이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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