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나는 정말이지 처량한 처지에 빠져 있었다. 내 비참한 삶이 하도 혐오스럽고 피곤하게 느껴져서, 더 이상 이런 삶을 유지하려고 발버둥 칠 가치도 없을 것 같았다. 시련은 나를 제압하고 짓눌렀다. 너무 혹독했다. 나는 말할 수 없이 황폐해져 있었다. 나는 이제 예전의 나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았다. 내 두 어깨는 하염없이 축 늘어져 있었다. 나는 가능한 한 가슴을 보호하기 위해 완전히 허리를 굽히고 걷는 일에 익숙해져 있었다.그리고 한동안 그 몸 때문에 울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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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4일부터 사흘간 세월호 참사 초기 해경을 비롯한 정부의 구조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따지는 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에서 가장 많이 들렸던 말은 "모르겠다"와 "기억이 나지않는다"였다. 이것이 바로 알 수 없는 과거이며 자명한 미래의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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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을 상상하는 일은 어렵고, 청년 탈출기는 실패하기 쉽다.
그러나 그 실패는 한계 지점까지 나아간 성실한 실패여야 할것이다. 그래야 실패한 그 자리에서 누군가 다음의 걸음을 꿈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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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루크의 머리를 쓰다듬고 자신에게 키스를 하기 위해 수그릴 때, 해리엇은 그의 강렬한 소유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좋아했고 이해했다. 왜냐하면 그가 소유하고자 하는 것이 자신이나 아기가 아니라 행복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그녀와 그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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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만한 돈은 없었지만 제임스가 돈을 주겠다고, 해리엇이 나아질 때까지만 도와주겠다고했다. 제임스답지 않은 퉁명스러운 어조로 그는 해리엇이 이런 인생을 선택했으니 다른 사람들이 그 값을 대신 치러주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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