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는 자괴감이 들었다. 호흡을 더 고르자 드디어 생각마저 날아갔다. 버글거리던 것들이 사라지고 서 있다는 느낌만 남았다. 옆에는 과잉 흑담즙으로 고생하는 우울한 어저귀와 슬픔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맹렬히 저항하는 문제 학생이 서 있고 봄은 그냥 봄일 뿐이다. 그런 그들을 감싸며 마치 눈보라처럼 수양버들 씨앗이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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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기다리는 간절함이 마음을 차게 쓸고 갔다. 
뭔가 다른 것, 완평을 찾아간 그 봄처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실된 것. 완주 나무도 없고 숲의 친교도 느껴지지 않는  이 도시
에도 가끔은 그런 기적이 일어나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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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사는 것.
그것이 인생을 덜 두려워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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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미루고 미루다 보면, 
우리는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 채끝나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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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정답이 없다.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선택을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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