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연이 말했다.어떤 세계에서든거기 속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거야.밤하늘만 올려다보는사람들이 있는 거야.그러니 서로 닿을 수 없어도먼 곳의 별처럼 말해줄 수는 있겠지.다른 가능성이 있다고.그곳이 전부가 아니라고.
그 초대장은 대체 뭘까?정말 최이연의 추도식이열리는 걸까?하지만 누가 어떻게?보낸 사람을 최이연의이름으로 쓸필요는 없지 않나?
불편함을 회피하는 사회는 더 강해질수 있을까?
그런 일은 ‘그냥‘ 일어난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저 내 차례가된 것뿐이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그 앞에서 매번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을까? 마치 살면서 이별이라고는 전혀 겪어본적 없는 사람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