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학의 실패를 목격하면서도 환자보호자 중 한 사람으로서 의학의 기적을 바랐다. "우리가 병들고 노쇠한 사람들을 돌보는 데서 가장 잔인하게 실패한 부분은 이것이다. 그들이 단지 안전한 환경에서 더 오래 사는 것 이상의 우선순위와 욕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 실패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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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질문을 들고 책 앞에 서곤 했다. 삶도,
세계도, 타인도, 나 자신조차도 책에 포개어 읽었다. 책은 내가 들고 온 슬픔이 쉴 자리를 반드시 만들어 주었다. 슬픔의얼굴은 구체적이었다. 나는 아프고 다친 채로도 살아갈 수있는 세계를 원했다. 고통으로 부서진 자리마다 열리는 가능성을 책 속에서 찾았다. 죽고, 아프고, 다치고, 미친 사람들이 즐비한 책 사이를 헤매며 내 삶의 마디들을 만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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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일은 사라지는 일이지만 나는내 젊음을 부러워하지도 그리워하지도않는다. 과거의 나는 여기도 두고, 여전히 ‘처음‘인 많은 것들에 매번 새롭게 놀라면서 다음으로 가고 싶다. 행간을 서성이며 배운 것들 덕분에 반드시 지금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될 앞으로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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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기어코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곧사랑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읽으면 읽을수록 모르겠는 일이 많아지는 게 좋았다. 경합하는 진실을 따라나는 기꺼이 변하고, 물들고, 이동하고, 옮겨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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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다는 건 어쩌면 굉장한 재능 중 하나다.
꼭 그만큼 삶이넓고 깊어진다.
싫어하는 것들은 금방 잊어버리고, 좋아하는 것들의목록을 늘려 가면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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