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신의 신체를, 신체의 감각과 기능을 타인과 공유할수 없다. 그 어떤 환희나 쾌락도 오로지 감각하는 사람 자신만의 것이며 고통과 괴로움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육체가 경험하는 감각과 사고를 언어 혹은 다른 방식으로 타인에게 전달할 수는 있으니 인간은 오랫동안 그렇게 전달하고 소통하고 공유하려 애썼으나 그 어떤 표현의 방식도 결국은 불충분하다. 완전한 의사소통의 방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신체 안에 고립되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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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손금.
사랑하는 능력이 없다는 것.
수치스러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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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만나러 가려면
자신이라는 한계의 벽을 뚫고 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반드시 변해야 된다.
그 변화를 가능케 하는 것을
정열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사랑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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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던그 사람은 지금 어떤 세상에 홀로 갇혀 미로 속을 헤매고 있을까. 보이지 않는 감옥이 때로 보이는 감옥보다 더 가혹한 형벌일 수있는 건 누구도 그 감옥의 열쇠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옥은 열쇠 없는 감옥의 모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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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아닌 그것, 정열이 화한 불길을 보면서,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 존재가 뒤흔들리는듯한 공포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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