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문학은 쓸모가 있는가 없는가? 뭔가에 길을 건너가는 데, 인생을 가로지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 있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책이 있는 건가? 무용한 책, 아무 쓸모도 없는 책을 대표하는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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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쳐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
이제는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누군가의 말처럼, 이미 일어난 일은 없던 일이될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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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년 박수 인생에 이런 순간이 있었던가.
누구를 위해 살을 풀고 명을 비는 것은
이제 중요치 않다.
명예도, 젊음도, 시기도, 반목도, 
진짜와가짜까지도.가벼워진다. 
모든 것에서 놓여나듯. 
이제야 진짜 가짜가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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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모두 변한다. 단, 설득력 있는 ‘도발적 사건‘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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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좋은 점은 (부모를 포함해 그 누구라도) 그 사람이 나에게 해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분리해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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