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저 도시가 침범해 오지 않는 한, 우리는 한 고장을 지키기에 충분한 만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영원의 토대를 만든다는 것, 의지의 신화들을 배운다는것, 우는 법을 배운다는 것, 침묵을 배운다는 것, 그것만이 인간인 것이냐?
세상은 넓은 것이다. 불만이고자 하는 사람들을 포용하고, 동시에 만족하고자 하는사람들을 포용한다. 세상이 거절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만족해 있다는 것을 - 작으나마 고요한 풍경 속에서 만족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도 좋은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그늘 많은 얼굴들이 사는 그 집에서 나는 나 자신 속에서 꿈틀거리는 안주에의 동경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그 사람들의 헤어날 길 없는 생활 속에 내가 휩쓸려 들어가게 되는 것이 무서웠기 때문이었던 모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그늘 많은 얼굴들이 사는 그 집에서 나는 나 자신 속에서 꿈틀거리는 안주에의 동경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그 사람들의 헤어날 길 없는 생활 속에 내가 휩쓸려 들어가게 되는 것이 무서웠기 때문이었던 모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에세이가 무엇이냐는 동생의 질문은 지난 몇 달간의 작업을 돌아보게 했다. 소설을 쓰며 나는 허구의 이야기와 인물 뒤에서 얼마간 안전했다. 나는인물에 반영된 내 모습을 알았지만 동시에 그들은 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독자가 내 소설 속 인물과 이야기에 관해 말할 때 나는 그 목소리로부터한발짝 떨어져 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에세이에서 독자는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 실재하는 인간인 나의 목소리를 듣는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타인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는 기분을 느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에세이가 무엇이냐는 동생의 질문은 지난 몇 달간의 작업을 돌아보게 했다. 소설을 쓰며 나는 허구의 이야기와 인물 뒤에서 얼마간 안전했다. 나는인물에 반영된 내 모습을 알았지만 동시에 그들은 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독자가 내 소설 속 인물과 이야기에 관해 말할 때 나는 그 목소리로부터한발짝 떨어져 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에세이에서 독자는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 실재하는 인간인 나의 목소리를 듣는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타인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는 기분을 느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