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란 사회적으로 승인되고 윤리적 제약에서 벗어난, 칭송받는 거짓말이다. 아마 그것이 내가 늘 글쓰기에 매료당하는 이유일 것이다. 뭔가를 꾸며내고, 다양한 방식으로 거짓말하고, 현실을 수정하고, 여러 가능성을 고안해내는 데 있어 글쓰기만 한 게 또 있을까? 작가들이랑 보편적 진리를 거부하는 무정부주의자이며 타고난 상대주의자이자 진실의 실험가이고, 대안의 발명가들이다. 
<스코틀랜드에서 보낸 한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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