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애끓는 질문에 대한 하느님의 대답은 막내딸 애니의 간절한 물음에 "그만 조용히 하고 방에 가서 책이나 읽어"라고말한 부모의 답만큼이나 별 도움이 안 된다. 우리는 모두 여전히 이 질문 안에서 살고 있으며, 어설픈 답을 더듬거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