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전기 기타가 그러했듯, 소설은 타인과 교류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직접적인마주침을 유도한다는 뜻만은 아니다. 전혀 마주칠 일이 없는 사람에 대한 상상도 일종의 교류라고 주장해본다. 아는 사람에게최대한의 사랑을 쏟는 일만큼, 모르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존중을 품는 일도 중요하지 않나. 모두가 벽과 벽 사이에 사는 지금,소설의 가능성에 대한 소박한 옹호를 담은 제목이 ‘일렉트릭픽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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