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히비스커스가 있는지 몰랐어요."...소설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장으로 저는 꼽습니다. 존재가 눈뜨는 순간이죠. 태어나서 빨간색 히비스커스만 보고 살았는데 보라색히비스커스도 있음을 아는 것! 작은 혁명이죠. 그런 점에서 문학과 여행은 닮았어요. 다른 삶이 있음을 발견하고 나의 삶도 다르게 상상하게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