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있었던 똑같은 문제, 수십 년 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똑같이지겨운 문제와 걱정거리로 인해 느끼는 피로함. 지겨운 고통따윈 내던져버리고 마음속 뒷마당에 묻혀 있을지도 모르는 좀더 새로운 고통을 파내고 싶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