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유재산으로 여기고 꽁꽁 걸어 잠그는 삶이 우리를 피폐하게 만들고 가족 관계마저 파괴한다면 차라리 집의 문을 활짝열고 모두와 가족이 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면서요. "어제만난 사람과도 가족"이 되는 이 집짓기의 실천에서 집은 사유재산이나 투기수단이 아니라 타자와 함께 엮어가는 커먼즈로상상되고 실천됩니다. 난곡희망의료협동조합이 그러했듯이빈집에서 만들어진 커먼즈 또한 참여자가 타자와 관계 맺는 방식이며 이러한 관계에 적극적으로 연루되어 스스로 커머너가된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