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멀지 않은 애리조나주의 상징이 피닉스죠. 기어코 오신 김에 그곳도 둘러보시면 좋겠군요."이번엔 ‘기어코‘라는 말이 상당히 거슬렸다. 그게 로버트가 선호한 ‘장식‘이었는지 서툰 통역이었는지는 구분하기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