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충격이 심신을 말소시켜 혼란을 야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우리는 상실감으로 쓰러지고 무너지고 미쳐버릴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침착한 보호자‘가 남편이 곧돌아오면 신을 구두가 있어야 한다고 믿을 만큼, 말 그대로 미쳐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_조앤 디디온, 『상실』, 본문 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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