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나는 네 손을, 
아니 지구 하나를 쥐고 있었고, 
두 손이 잠시 피해 있던 
외투 주머니속에선 
별자리들이 어지럽게 움직이며 
모든 것이 무사할 것이라 말하듯 
날씨가 바뀌었다.
하나의 손이 또 다른 손에게 다가가 
네가 나의 전부라며 
가만히 안아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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