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어떤 에피소드에 끝이 있다면 그 시작이 어디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끝과 시작이 있다면 우리는그 일의 인과 관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일에는 끝이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일은 끝난 뒤에도 남아 사라지지 않는다. 처음부터 거기에 있었던 것처럼, 우리가 존재하기 전부터 그 속에 있었고 그림자 속에서 태어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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