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두 페소아

어쩌면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
(시인이 죽은 날 남긴 말)

어쩌면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
오른손을 들어, 태양에게 인사한다,
하지만 잘 가라고 말하려고 
인사한 건 아니었다.
아직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손짓했고, 
그게 다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