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나이 고작 열다섯!」지하철을 고치다가, 자동차를 만들다가, 뷔페 음식점에서수프를 끓이다가, 콜센터에서 전화를 받다가, 생수를 포장·운반하다가, 햄을 만들다가, 승강기를 수리하다가….그러니까 우리가 먹고 마시고 이용하는 모든 일상 영역에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의 흔적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