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참는 게 인생이라고 가기 싫다고 안 가면 인생 낙오자가 된다고 들었다. 근면한 신체는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줘야 할 유산이었다.
그런데 너나없이 몸이 부서져라 일하는 삶이 과연 누구에게 이득이었을까. 지금에야 그는 질문을 던진다. 아들을 잃고 묻는다. 묻고 또 물으면서 알게 됐다. 자기 일에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자기를 돌보고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 힘들면 회사는 가지 않아도 된다. 나를 지키는 게 먼저다.
교과서에도 안 나오고 근로계약서에도 없지만 꼭 명심하라고 다른 동준이들 한명한명에게 붙잡고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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