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범죄를 저지를 것 같지 않은 인물이 가장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는 합니다. 친절한 노부인이 온가족을 독살하기도 하죠. 단정한 젊은이들이 연쇄강도 사건을 벌이며 총질을 하기도 하고, 이십 년을 거슬러 올라가도 오점 하나 없이 깨끗한 은행 지배인이, 알고 보면 오랫동안 횡령을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행복할 것 같은 성공적인 유명 작가가 술에 취해서 아내를 병원에 입원시킬만큼 때리기도 하고,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라도 왜 그렇게 되는지는 꿈에도 모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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