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가 이 그림 앞에 서 있는 모양은 안내원과 더 닮았을지도 모른다. 그림을 보고 있는 게 아니라 들여다보고 있는 거라고한다면, 내면을 ‘보고‘ 있는 안내원에게 마음이 가는 이유가 설명될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우리의 시선이 그림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겨가면서, 우리는 두 가지 모순적인 충동 그림을 보고, ‘그림 속을 들여다보는 에 따라 움직인다. 우리는 이 그림에서, 호퍼의 다른 그림에서처럼 그림의 기하학적 요소와 서사성이 부딪치며빚어내는 드라마를 보는 대신, 이 둘이 함께 작용하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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