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읽어야 할 것이 있을까. 그것을 시대가 결정하기도 한다. 브레히트가 쓰고 김남주가 번역한 「아침저녁으로 읽기위하여는 민주화를 위해 사람들이 제 목숨을 던지거나 미래를 포기하며 싸우던 시대에 읽혔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사랑하는 동지들을 위해 나는 살아 있을 필요가 있는 존재다. 그러니 아침저녁으로 되새겨야 한다. 나를 돌보자고, 무엇에는 조심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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