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은 자기계발 같은 걸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다. 심지어 데일 카네기‘인간관계론』도 끝까지 읽지 않았다. 한 열 장쯤 훑어보고 나자, 자신은 남의 생각 따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인간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를 만나고 나서는 달라졌다. 그녀가 행복하면 자신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까. 이게 바로 사랑의정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누군가를 위해서 정말로 내 모습을 바꾸고 싶은 마음. 이런 생각을 하며 그는 테니스슈즈를 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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