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는 하늘을 둘러싸고 있는 부드러운 빛의 띠다. 달이 없는 밤에마치 희미하게 빛나는 구름처럼 보인다. 밝은 달이나 도시의 불빛 같은외부의 빛이 있으면 보이지 않는다. 현대의 도시에만 사는 사람은 절대볼 수 없다(밝은 몇 백 개의 별 이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은하수의 정체에 대해서는 고대부터 많은 추측이 있었다. 하늘과 땅을잇는 신에게로 가는 사다리로 여겨지기도 했다(이 역할에는 무지개가더 좋은 후보이긴 하지만).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은하수가헤라의 가슴에서 나온 젖이 넘친 것이라는 이야기다(헤라는 그리스최고의 신 제우스의 아내다).
S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