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치유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책인 것 같아 기대된다

"미국 정부가 아메리칸인디언에게 제일 먼저 뺏은 건 물론 땅입니다. 그다음에는강력한 동화정책으로 그들의 언어를 빼앗았습니다. 그래서 호혜적 관계 속에서 이세상은 선물과 같고 모든 자연물은 인간과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세계관이 사라졌습니다. 그런 세계관은 개발주의자에게는 장애물이니 아마도 잘됐다고 생각했을것입니다. 하지만 키머러 같은 이들이 있어 그 세계관은 끈질기게 살아남았습니다. 백인이 없애려 한 언어를 되살려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씀으로써 그러므로 읽고 또 읽습니다. 잘 쓴 글을 읽는 건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는 일이기에 말입니다." - 김연수(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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