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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크라우더의 찬양하는 습관
데이비드 크라우더 지음, 장택수 옮김 / 예수전도단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2000년대 초반, 미국의 Passion Conference가 있었다(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초창기 Worship Leader로 Chris Tomlin, Matt Redman, 그리고 오늘 책의 저자 David Crowder가 있었다. Chris와 Matt이 마음을 움직이는 예배인도자였다면, David은 셀러브레이션의 기름부으심이 있던 인도자였다. 사실, 필자는 예배음악에 입문하면서 알게 되었고 Worship Together. Com으로 인해 Crowder를 접하고 지금까지도 그의 음악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고, 그가 인도했던 예배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다. 그의 책이 발간된지는 오래 되었지만 다시 기억하여 독서를 하게 되었다.
저자는 ’습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보통, ‘습관’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뉘앙스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저자가 어릴 때 엄지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잘 고쳐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습관’은 부정적이고 나쁜 행동의 이름을 붙일 때 많이 사용한다. 그렇다면 좋은 습관은 가지기 어려운 것인가?
의식적으로 노력해야만 좋은 습관을 길들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은 원래 불완전하고, 모난 데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 엉망진창이다…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좋은 습관으로 가는 좁은 길을 선택했다 할지라도 아름다움을 추악하게 바꾸는 우리의 묘한 능력이 결과를 알 수 없게 한다.
데이비드 크라우더, [데이비드 크라우더의 찬양하는 습관] 중 발췌, P.35
우리는 노력을 하지만, 쉽게 작심삼일로 돌아갈 때가 많다. 우리가 부족하기 때문인가? 우리의 기질과 성향이 문제인가? 좋은 습관은 왜 어려운가?
‘습관‘(habit)이라는 말의 기원을 찾으니 중세 영어로 ’옷‘(clothing)을 의미했고 고대 프랑스어로는 ‘옷, 행동 양식(behavior custom)이었다. 라틴어 ’아비투수‘(habitus)는 ’상태, 성품‘이라는 뜻이고, ’아베르‘(habere)는 ’가지다, 잡다‘라는 뜻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좀 더 알아보았다. 어느 시기의 습관이 특정 의상이나 예복(특히 종교 의식의 의상)과 연관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바로 내가 찾던 의미였다.
같은 책, P.48
저자는 습관에 대해 옷과 관련하여 설명을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라 고백하면 새로운 옷을 입게 된다는 것이다. 이전의 옷이 아닌 새 옷, 그리스도로 옷입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습관은 우리의 의지도 중요하겠지만, 날마다 그리스도로 옷입어야 우리가 원하는 습관, 찬양하는 습관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찬양 습관’이란 찬양하는 법을 배우라는 의미가 아니다. 누구를 찬양하는지 명심하라는 것이다. 당신이 누구인지 기억하고, 당신의 정체성을 기억하라는 말이다. 찬양은 구원으로 회복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그리스도로 가득해진다. 온몸이 하나님으로 싸여 하나님이 은혜로 베푸신 희생의 옷을 입게 된다. 이 사실을 기억함으로써 매 순간 그리스도를 깨달을 수 있게 된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같은 책, P.208
매일의 삶 가운데 매 초와, 매 분, 매 시간 동안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기란 어려운 일이다.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과 그리스도로 옷을 입은 우리의 삶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불가능할 것 같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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