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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냥이 찾기 - 우리보다 조금 더 따뜻한 고양이의 시간
진소라 지음 / 야옹서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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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사진과 고양이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펼치자마자 미소를 머금게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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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잘 찍고싶은 사람으로서, 그리고 고양이를 애정하는 한 명의 랜선집사로서 이 책은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이었다. 특히 귀여운 고양이들의 사진이 컬러로 아주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숨은 냥이 찾기]는 제목부터 귀여운 냥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독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한다. 작가님이 그동안 카메라에 담아오면서 보살펴온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사진을 통해 전달해준다.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써내려가는 에세이처럼 느껴지는 구성이다. 정말 아낌없이 들어있는 고양이 사진에 아마 내 마음의 온도도 약간 올라간 듯 하다.

고양이의 체온이 인간보다 약 2도 정도 높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와 다르지만 정말 사랑스러운 생명체들을, 작가님이 얼마나 애정어린 마음으로 카메라에 담는지가 사진에서 느껴졌다. 그렇지 않다면 피사체를 이리 생생하고 사랑스럽게 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행복했고, 생각지도 못했던 미니엽서를 발견해서 두배로 행복해진 시간이었다.

고양이는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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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야옹서가의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야옹서가 #숨은냥이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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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하고 싶다 잘
조종상 지음 / 도서출판소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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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번역가를 꿈꾸는, 혹은 번역에 관심이 있는 입문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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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번역봉사를 해오면서 ‘어떻게 더 좋은 표현으로 번역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내 마음의 숙제였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읽기로 마음먹었다. 첫 장을 펼치면서 독서를 마친 후에는 번역에 대한 고민이 해결될까하는 의문과 기대감을 품었다.

[번역을 하고 싶다 잘]은 고전 ‘노인과 바다’를 바탕으로 한문장 한문장으로 번역하는 것을 제시하며 번역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구성이 (원문-해석예시문장-문장에 대한 설명-독자를 위한 실습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본격적인 학습을 돕는 책이라고 느꼈다.

조금씩 다른 어감의 단어들을 제시하며 왜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게 이 상황에 더 적합한지 친절하게 설명이 나와있어 영어에 약한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직 실습을 제대로 시도해보지는 않아 번역실력이 향상된 것 같지는 않지만 책에서 제안하는 대로 잘 따라가면 부족했던 번역의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나은 번역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고 느낀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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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도서출판 소리의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도서출판소리 #번역을하고싶다잘 #번역도서 #번역책추천 #번역교재 #번역책 #조종상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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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아저씨의 별난 만물상 정원 그림책
에밀리 랜드 지음, 김혜진 옮김 / 봄의정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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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맥시멀리스트들에게 위안이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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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제목,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즐거운 그림체는 기쁜 마음으로 책을 펼치게 했다. 정말 오랜만에 그림책을 읽어보는 사람으로서, 교훈과 재미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데에 성공한 그림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이 즐겁게, 나이가 있어도 멋진 그림체와 내용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다. 잠시나마 도서관에서 책을 읽던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어 여운이 남는다.


 [별난 아저씨의 별난 만물상]은 소위 ‘맥시멀리스트’의 삶을 살아가며 마을 사람들에게 별종 소리를 듣지만, 자신이 수집한 물품을 이용해 사람들의 고장난 물건을 고쳐주며 환호를 받고, 마을 사람들의 소비방식을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맥더프 아저씨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말하니 뭔가 엄청난 전개인 것 같지만, 사실 아주 간결한 플롯으로 전개되니 흥미가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몽글몽글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느 아동도서처럼 훈훈한 결말이 나서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 ㅎㅎ


맥더프 아저씨처럼 이런저런 물건들을 수리하지는 못하지만, 물건에 애착을 가지고 잘 버리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깊게 공감하며 읽었다. 집 안에 널린 물건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일단은 청소부터..


맥시멀리스트의 삶도 나름의 멋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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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봄의정원 출판사의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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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심리학 - 개의 행복을 위한 가장 과학적인 양육 가이드
재지 토드 지음, 이윤정 옮김 / 동글디자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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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견주를 비롯해 동물애호가들에게 추천하는 책. 재미뿐만 아니라 여러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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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뜨거웠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다.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여러 가정의 반려견을 만나며 행동을 분석하고 문제가 되는 행동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송이다. 강형욱 훈련사가 솔루션을 제공하듯이, 이 책이 초보 견주에게 가이드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반려견 행동심리학]의 목차를 살펴보면 반려견의 입양부터 시작해 훈련, 유대감, 행동심리,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견주들이 반려견과 살아가며 맞이할 전반적인 삶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다. 초보가 아닌 견주라고 하더라도 반려견의 행동에 의문이 들었던 적이 있다면, 그리고 언젠가 맞게 될 이별이 두렵다면 이 책을 읽으며 나름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동물복지에 대한 필요성이 받아들여지고 애완동물이라는 워딩이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로 바뀌는 등 사람들의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다. 책임감을 가진 견주, 또는 다른 동물의 보호자들이 이 도서를 읽으면 반려동물을 위한다는 것이 단순 마음만 주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보살핌이 필요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상세한 수치를 근거로 반려견의 건강, 식습관 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서투른 보호자들이 책을 바탕으로한 검색을 통해 반려견에게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말에서, 이제 세상에 나쁜 보호자는 없다고 할 수 있는 시대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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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유엑스리뷰 출판사의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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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거의 모든 치즈
박근언 지음 / 미니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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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치즈가 궁금한 당신, 치즈를 사랑하는 당신. 누구든지 치즈에 대한 작은 호기심이 있다면 좋은 참고자료가 될 책이다. 새로운 치즈를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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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리코타치즈 등등..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의 치즈이다. 피자에 토핑으로, 샐러드와 함께, 빵에 발라먹으면서 한국인들이 즐기는 치즈의 종류는 늘어났지만 아직도 생소한 치즈 종류가 매우 많다. 치즈를 찾아먹는 건 아니지만 빵을 먹을 때 크림치즈를 꼭 찾고는 하는 본인은 치즈에 대한 궁금증에 이끌려 이 책을 발견했다.

[세상 거의 모든 치즈]를 처음 보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멋진 표지이다. 전공책처럼 양장에 금박의 디자인에 홀려 펼쳐드니 컬러로 인쇄된 다양한 치즈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치즈덕후가 아니라면 낮설기만 할 치즈의 세계를 생생한 사진자료와 설명을 통해 소개받으니 한결 보기가 수월했다.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시각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힘썼다는 생각이 드는 구성이었다. 작가님 또한 프롤로그에서 기존의 치즈 소개의 지루함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며 집필하셨다고 했는데 충분히 목적을 달성하신 것 같다!

전체적인 구성을 살펴보자면, 큰 줄기로 치즈를 분류하여 대표적 카테고리에 속하는 치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후 해당 카테고리의 여러 종류의 치즈를 소개하고 있다. (치즈입문자라 이해한 것이 잘못되었을 수 있다는 점 감안해주시길..) 한 종류의 치즈에 대한 설명에는 ‘생산지, 재료, 모양, 숙성기간, 역사, 향과 맛, 함께 즐기는 음식’ 등이 있다. 다양한 정보를 압축적으로 잘 담아내어 보기에 불편함이 없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입문자에게 어려울 수 있는 치즈에 대해 쉽게 풀어내어 즐겁게 읽을 수 있던 책이었다. 뿐만 아니라, 출판사에서 감사하게도 책 속의 치즈 6종(에푸아스, 콩테, 라 푸름 당베르, 아펜젤러, 프로볼로네, 레드레스터)을 함께 제공해주셨는데, 이 치즈들을 어떻게 즐겨야할지 책을 참고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치즈 백과사전이나 마찬가지!!

아직 다양한 치즈가 대중화되지는 않은 한국에서 이 책이 치즈 대중화의 길을 열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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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와인앤푸드 출판사의 도서 제공+치즈 제공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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