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니체 시 필사집 "✏️필사📝나의 행복찾아다니는 데신물이 나서발견하는 법을 배웠네하나의 바람이 나를 거부한 뒤로 닥치는 대로 모든 바람을 붙잡고항해할 줄 알게 되었네📝첫 번째 이별차디찬 하늘에서 별들은슬프게 길을 가고스산한 바람은나더러 어찌 이리 조용하냐 묻는다창으로 밀려 들어오는만월의 빛,오, 사랑스런 달빛이여내 마음을, 이 고통을 달래주렴웃어야 할까, 농담을 해야 할까,아니면 울어야 할까모르겠구나내 두 눈은 고통과쓰디쓴 조소로 가득하다두 손은 떨려 이리저리 미끄러지고생각은 바다처럼 끝없이퍼져 나간다얼마 전 한밤중에 들려온 종소리지금도 내게 말해주네사람들이 무덤 하나를 만들었음을!한 해는 무덤에 들고새로운 해가 목전에 있다내 마음 역시 무덤에 들었고아무도 내 안부를 묻지 않는다📝에케 호모'그렇다!나는 내가 어디서 왔는지를 알고 있다나는 불꽃처럼 만족을 모르고자신을 달구고 불사른다내가 붙잡는 것은 모두 빛이 되고내가 놓아버리는 것은 모두 재가 된다나는 정녕 불꽃이다📝우정에 바친다우정이여, 영원하라!내 드높은 희망의첫 서광이여!아아, 내 길은 내 밤은얼마나 끝이 없어 보였던가갈피를 잡지 못하는 그 모든 삶은얼마나 서러웠던가나는 다시 한번 살리라이제 그대의 눈에서아침의 찬란한 빛과 승리를 보리라그대 가장 사랑스런 나의 여신이여!📝노래 1내 마음은 호수처럼 넓고 그대 얼굴은 그 속에서 햇빛처럼 밝은 미소를 짓네 물결이 잔잔히 부딪히는 곳 깊고 달콤한 고독 속에서!밤인지 낮인지나 알지 못해도해처럼 환한 그대 얼굴은나를 향해부드럽고 사랑스럽게 웃음 짓고나는 아이처럼 행복하여라📝오만에 대하여스스로를 그렇게부풀리지 마라계속 부풀리기만 하면풍선처럼 조금만찔러도 터져버릴 테니💬서평니체의 사상은 현대의 서양 철학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 니체가 말한 문구 중에 '신은 죽었다'라는 말은 굉장히 유명하다. 무신론자이기에 가능한 생각일 것 같다. 니체의 사상을 우리 삶에 조금의 영향을 가지고 와 스스로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창조하는 데에 적용시켜 보면 될 것 같다. 니체의 사상을 담은 책과 필사를 많이 해봤지만 이 책은 조금은 다르고 특별하다. 단호하고 직설적이었다면 많이 부드러워진 이야기로 전한다. 그렇다고 냉철함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니체의 사상은 냉철한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기에 그럴 수밖에 없겠다. 삶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용기를 얻고 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를 돕는다. 1부에서는 고통을 껴안고 춤추는 밤의 주제로 고통을 받아들이고 직면함으로써 스스로를 더 강하게 좌절 대신 삶의 에너지를 찾고 살아감을 강조하는 이야기들이다.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고통들을 돌아보고 어떻게 받아들이며 극복할지를 알려주고 해답을 스스로 찾기를 권한다.2부에서는 자신을 넘어서려 할 때, 그것을 살아있다고 한다.는 주제다. 1부가 고통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돌아보는 단계라면 2부는 고통을 발판 삼아 성장의 계기를 이루어 더 나은 삶의 존재로 살아가라고 독려하는 주제이다. 내면적으로 성장을 이룰 때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다고 말한다. 2부에서 내가 느낀 점은 좀 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남의 시선에서 나를 찾지 말고 나만의 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3부는 밤은 깊고 나는 자유롭다는 주제이다. 너무 이쁜 글귀라 한참을 생각했다. 자유의 깊이와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필사도 많고 내면을 다스리고 성찰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필사가 많다. 좋은 글이 많아서 자유로운 나를 찾는 데에 도움이 되고 온전한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 고요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4부에서는 삶의 여정 마지막 우리는 결국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는 긍정의 마음을 전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순간을 응원하고 모든 순간들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수 있다 말한다. 그래서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를 전한다. 이 모든 주제들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내면의 성장을 이루고 내 삶의 성찰을 돕고 책 제목처럼 타인의 시선에선 그냥 떠 있는 것 같지만 나의 시선으로 볼 때는 비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주체적인 나의 확고한 의지로 나 자신을 그대로 바라보고 싶게 만드는 필사 책이다. 타인은 타인일 뿐이다. 물론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배려심은 가져야 하되 나를 좀 더 소중히 대하고 안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필사의 힘이란 대단한 것 같다. 분명히 내 안의 조그마한 긍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 힘을 내가 키우고 내가 활용할 수 있다. 필사의 힘을 오롯이 느껴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