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램 독서법 - 하루 10분 가볍게 시작하는 독서 루틴 만들기
박세영 지음 / 프롬북스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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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그램 독서법

"하루 10분 가볍게 시작하는 독서 루틴 만들기"

📖책 속의 밑줄

✔️그럼에도 내가 책을 계속 읽었던 이유는 뭘까. 그냥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도 된다는 말 한마디. 너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말 한마디를 듣고 싶었던 것 같다. 나에게 다른 인생을 살아가도 괜찮다고 말을 건네준 존재는 책이 유일했다. 처음으로 나답게 살아가는 게 뭔지 이야기를 나누었던 존재.

✔️"책을 읽는 마음이 이 페이지에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아무리 빠르게 읽는다 한들 한 장 한 장에 마음이 없다면 책은 마음 깊숙이 들어오지 않는다. 독서는 단순히 글자를 읽는 행동이 아니다. 작가의 글과 독자의 마음이 같은 주파수로 연결이 될 때 비로소 진정 책을 읽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나만의 속도'를 찾는 독서가 가장 좋다. 내가 편하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읽을 때 독서는 맛있게 다가온다.

✔️첫 번째는 부담감이다.
독서를 마치 공부하듯 들입다 파는 경우다.
✔️두 번째는 압박감이다.
한 권을 읽기 시작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마음이다.

✔️세 번째는 주변 눈치다.
내가 내 시간을 들여 책을 읽겠다는데 남 눈치를 볼 필요가 있을까. {총균쇠} 정도는 읽어줘야 교양인이지'라는 시선에서 벗어나자.

✔️당신의 말과 행동에도 문장 하나하나는 쌓인다. 1그램처럼 가벼워 보였던 문장들이 당신의 마음에 한데 모여 큰 줄기를 이룬다. 1그램처럼 작아 보였던 순간들이 당신의 시간에 한데 모여 큰 서사를 만든다. 오늘 쌓은 이 도미노를 믿고 내일도 모레도 계속 쌓아가자.

✔️하루 10분 책을 읽는 시간은 내 근육을 쓰는 시간이다. 1그램만큼 작은 시간이지만 그것이 쌓여 나를 무겁게 만든다. 무게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중심이 묵직하게 잡히는 시간이 올 거라 확신한다.

✔️나만 알고 있는 특별한 독서법을 소개한다.
첫째, 완벽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읽지 않는다.
둘째, 완벽하지 않은 하루를 채우는 맛에 읽는다.
셋째, 완벽한 사람이 되기 위해 읽지 않는다
넷째, 빈틈 많은 나를 채우는 맛에 읽는다. 이렇게 힘을 빼고 읽으면 독서는 일상이 된다.

✔️기록의 맛
쓰는 맛
쌓는 맛
나만의 서사 아카이빙
※아카이빙 archiving'이라는 말을 들어봤는가? ※아카이빙 archiving'이라는 말을 들어봤는가? 쉽게 말해, 기록을
정리하는 행위다.

💬추천평

오랜만에 유익한 독서시간을 가졌다. 나에게 유의미한 기회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하고 있다. 뭐 처음부터 책을 옆에다 두고 독서를 하는 사람은 아니었고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서 독서의 참 깨달음은 알았던 것 같다.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굳이 열정적으로 시도하지 않아도 단 10분이라도 읽음으로써 근육을 쓰고 그걸 바탕으로 쌓이고 쌓여서 진정한 의미를 가지는 방법의 하나라고 말한다.
1분이 5분이 되고 5분이 10분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자. 내 스스로의 보람도 느껴지고 큰일이 아니더라도 해냈다는 마음을 느낄 것이다. 이런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습관 공식을 낳는 것 같다. 저자는 자신에게 맞는 습관 공식을 만들고 지켜나감으로 삶의 가치를 하나씩 실천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인간이란 하나를 정하고 정한 목표를 이루고 또 발전해 더 큰 설정을 하고 그것을 이룸으로써 만족하고 더 발전하는 것 아닌가 싶다. 저자의 또 다른 방법으로 기록의 맛이 있다. 쓰는 맛, 쌓는 맛, 나만의 서사의 기록을 정리하는 맛.
정말 공감이 된다. 쓰는 맛은 한 번 맛을 들이면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되고 나의 성장을 맛볼 수 있다.
한 번 느껴봤으면 좋을 정도로 나의 단점을 장점으로 향하게끔 이끌어 준다. 우선 나에 대한 글을 적어보는 걸로 시작해도 좋다. 그러다 필사도 해보고 책을 읽고 난 후의 5줄 미만의 짧은 독후 활동으로 시작해도 좋은 것 같다. 하다 보면 좀 더 방대한 글을 쓰고 싶기도 하고 나라는 사람을 더 많이 알게 되기도 한다. 저자는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보다 나를 알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니 나를 가장 중점에 두고 바라봐야 한다.
두 번째 쌓는 맛. 이것도 첫 번째 쓰는 맛과 연결되어 있다.
기록을 하면서 더 맛을 느끼는 점은 기록을 쌓는 재미가 있다고 한다. 나만 봐도 그렇다. 필사한 책들을 쌓아놓고 또 할 책들을 쌓아놓는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그렇다고 그저 관상용으로만 행복한 게 아니다. 내가 해냈다는 뿌듯함과 계속 이어나가려는 마음과 포기 않으려는 마음이 기특해서 행복하다. 난 내가 제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 이 쌓는 맛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 나만의 서사 기록을 정리하기는 우리 사회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정이 많은 국민들이라서 그런지 서사를 가장 중요시 여기고 예능 프로나 오디션 프로만 봐도 안타까운 서사나 꿋꿋이 이겨내는 서사를 가진 사람들에게 많은 표와 인기가 가게 된다. 그렇다고 그들의 스타성을 낮게 보는 것은 아니고 스타성과 서사, 하물며 인성까지 갖추어야 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저자가 말하는 서사는 자신이 가진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이고, 나의 성장과 좌절이 진실하게 쌓이고 누적된 기록들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나만의 서사라는 걸 글에서 부각한다. 서사는 내가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공과 좌절만이 서사가 아니다. 내가 하나하나 적는 필사도 서사요 내가 오늘 하는 요리도 기록으로 남기면 서사가 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나만의 서사 아카이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독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조금이라도 꾸준히 하는 독서는 나의 삶의 가치를 스스로 발전시킬 것이며 그로 인해 어떻게 나의 인생의 변화를 보고 내가 스스로 웃을지도 알려줄 것 같다. 독서가 매일 먹는 밥처럼 그저 일상으로 받아들여지는지 그 방법들을 담았으니 읽지 않는 아이들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부모가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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