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판타지 사전
조순곤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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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나라에 들어온 대부분의 판타지 관련 서적은 들녘 출판사의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들의 대부분이 일본 작가가 쓴 책을 그대로 번역해 놓은 것이며,  그 외에도 한국 작가가 아닌 서양 작가들의 책이 전부를 차지했다. 물론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는 판타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판타지라이브러리 시리즈의 [켈트, 북구의 신들]은 아주 만족하는 바이나, 한국적 요소는 기대할 수 없었다. 얼마 전 서점에서 케인의 판타지사전을 보고는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한국 작가라 다른 책임을 알 수 있었다. 일단 내용은 만족스럽기 그지 없었다. 서양, 일본 판타지와는 다른 한국 판타지의 독특한 특징과 몬스터, 종족들을 잘 끄집어 낸 것 같다. 이 책을 보고 있자면 한국 판타지는 서양, 일본 판타지와는 다른 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또한 앞으로 한국 판타지가 가야할 길을 암시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책을 보면서 새로운 한국적인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들을 많이 알게 되어 읽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 한국인이 쓴 한국적인 판타지 관련 서적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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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동물사전 판타지 라이브러리 18
구사노 다쿠미 지음, 송현아 옮김 / 들녘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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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 출판사의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를 몇 권 구입했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이 가장 흥미를 끌었다.   하지만 실망 스러운 점이 많았다. 일단 그림이 너무 이상했다;;; 거기다가 일본의 요괴들이나 귀신들이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일본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괴기스럽고 징그럽기까지한 요괴, 괴물 때문이기도 한 나에게는 피하고 싶은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 볼 만한 책이다. 일본에 대한 관심이 많고 일본 요괴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 보는 것도 괜찮다. 그리고 일본 요괴, 귀신들 이외의 유럽, 서양 등의 몬스터들은 전혀 새롭고 특이한 몬스터들도 많으니 한 번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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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북구의 신들 판타지 라이브러리 2
다케루베 노부아키 지음, 박수정 옮김 / 들녘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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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나라에나 신화는 있을 것이다. 이 쪽 나라의 신화에 나오는 신이 저 쪽 나라에서는 악한 악마로 나올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지역의 신화에 비슷한 신들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는 한 번 쯤 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제우스, 포세이돈 등의 올림푸스 신들. 하지만 정작 요즘 인기 있는 판타지 소설과 온라인 게임 등의 바탕이 된 북구, 켈트 신화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

책을 읽으며 '아,이 신은 그 게임에 나왔던 신 아니었던가?' '어 이 이름은 어느 곳에 나왔던 것인데?' 하는 말을 했었다. 그 만큼 알고보면 게임 매니아들과 많은 사람들 가까이 있는 북구, 켈트 신화를 정작 못 느끼고 있는 것이다. 다른 신화들과 같이 역시 신화는 사람이 아닌 신이 나오기 때문에 더 재미가 있다. 사람들이 보다 완벽한 사람, 이상의 사람을 생각해 낸 것이 신이라고 생각한다. 판타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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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 양장본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이미애 옮김, 알란 리 그림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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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제왕의 열풍에 의해 호빗이라는 이 책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반지의제왕을 보고 이 호빗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호빗? 다른 판타지 소설들에서 저는 본 적이 없는 이 종족이 무엇인지 판타지에 관심이 많은 궁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읽기에도 쉬운 내용인 듯 하고 양장본의 알란 리의 삽화는 그야말로 대단합니다. 저는 특히 골룸의 그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빗에서는 반지의제왕에서 빌보가 프로도에게 주는(?) 반지와 미스릴 갑옷이 어떻게 빌보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도 나옵니다. 반지의제왕의 팬들이라면 한 번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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