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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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제목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인디언이 무엇인지 물으면 사람들은 뭐라 대답할까? 대부분이 서부의 총잡이를 공격하는 영화의 인디언을 생각할 것이다. 인디언은 그만큼 우리에게 생소하기 그지 없다. 인디언은 백인들들 위해 희생당한 자연의 일부분이며, 그 자체였다. 그런 체로키 인디언을 이 책에서는 느껴볼 수 있다. 백인들에 의해 한 쪽 구석으로 밀려 살아가면서도 체로키의 삶은 조용하고 자연과 함께 한다.

체로키의 이름에서 그들이 얼마나 자연과 가까워지고 싶어하고 가까웠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소년의 이름도 [작은 나무]에서도 알 수 있고 그들의 의식주, 그들이 개들과 어울리는 것에서도 그 어떤 것을 느낄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며 지친 영혼을 이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따뜻하게 할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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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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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토토(테츠코)는 특이한 행동에 의해 도모에 학원으로 가게 됩니다. 도모에 학원에서 토토는 많은 일을 겪습니다. 저는 일본에 대한 강한 거부의식이 보일 듯 말 듯하게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로 인해 일본 소설에서도 볼만한 글은 있는 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있자니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얼굴에 미소가 번져갑니다. 무엇보다도 도모에 학원의 수업 방식은 가히 꿈의 수업방식이었으며, 참다운 교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비해 우리 나라의 교육은 일반 적이 교육은 도모에 학원의 교육에 비해서는 부끄러운 면도 적지 않아 느껴졌습니다. 세상 어느 곳에도 이런 곳이 없고 이런 사람들이 없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보람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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