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춤 - 낡은 습관과 두려움, 충동에서 벗어나기
페마 초드론 지음, 김미옥 옮김 / 담앤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세계적인 영성가 페마 초드론 스승이 전해주는 분노와 충동 조절법에 관한 책입니다

이책에서  저자는 분노와 충동이 느껴질때 잠깐 멈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분노로 온 몸이 휩싸일때 그 때 잠깐 멈추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당장에 분노에 이성이 마비되니 사리분별이 안되는건 당연지사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마 초드론 스승은 잠깐 멈추고 쉼 호흡을 하라고 가르쳐 줍니다

그 이유는 그 잠깐 동안의 쉼 호흡이 우리의 지성을 이끌어 내고 다시 생각할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까지의 저를 되돌아 보면 페마 초드론 스승님의 말이 맞는것도 같습니다

저도 굉장히 화가나서 사리분별이 안될때 상대방에게 앙갚음을 하고 복수 하고 싶퍼질때 그 때 분노를 가라 앉히고 다시 생각해 보면 제가 하려고 하는 복수가 사실은 굉장히 유치 하며 복수는 복수를 낳고 앙갚음은 저를 한번 더 헤치는걸 이성적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잠시 멈춤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사건사고 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것 아닐까요  ???????

왜 우리는 분노와 충동 조절이 잘 되지 못할까요 ????????

아마도 이성 보다는 화가 더 크게 작동하기 때문 일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화를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고 많은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것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이책에서 페마 초드론 스승님은 분노와 충동을 조절하기 위해서 셴파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하는데 셴파란 티벳어로 집착을 말합니다

인간은 본래 집착에 약한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집착이란게 굉장히 끈질기기 때문에 인간은 번뇌에 빠진다고도 생각합니다

번뇌를 줄이고 에고에 빠지지 않으려면 집착을 스스로 다스릴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참나를 마주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본질적인 것들은 집착으로 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인간의 눈이 머는것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페마 초드론 스승님도 집착에 대해서 언급한게 아닐까요

집착을 버리고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볼줄 알아야 에고도 다스리고 분노와 충동 더 깊이는 자신의 마음까지 통찰하고 다스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페마 초드론 스승님은 셴파를 거부하기 보다는 다스려서 온전히 경험하려 할때 우리의 지성을 끄집어 낼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집착을 다스리기 보다는 집착을 애초에 갖지 않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본질에 의의를 두지 않고 그냥 스쳐지나가게 내버려 두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아서 인간은 집착을 갖게 되는것 이겠지요

아무튼 이 책에서는 분노와 충동 조절법 뿐만아니라 집착에 대한 인간 본연의 에고에 대한 것들도 알수 있어서 의미 있게 읽은책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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