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
모리 히로시 지음, 홍성민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주인공은 저랑은 상반된 인물이라 이 책을 읽으면서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읽는것 같습니다
저는 책 읽는것도 좋아하고 생각하고 사유하는 걸 좋아하는 인문학 분야의 인간 이라면 이 책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과학과 공학 수리 부분에 두각을 나타내는 천재 거든요 또한 책에 장식된 수많은 찬사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관심이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절 자극한건 애니메이션 계의 거장 공각 기동대의 감독님이 추천한 책이였기 때문 입니다 평소에 애니메이션 보는것을 좋아 하는데 과연 거장이 추천한 책은 어떤 내용의 책일까 궁금증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더구나 책 제목이 기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라니 !!!!


과연 이 책 제목이 말하고 있는 조용한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 싶어서 책을 읽어 내려 간것 같습니다

우선 이 책의 내용은 주로 청년시절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초 중 고등학교 시절에서 부터 대학교를 거쳐 대학원 생활과 주인공이 기시마 선생을 만나 영향을 받기까지의 과정이 한편의 영화처럼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물론 청년시절의 이야기 만큼 비록 소심하고 어리숙 하고사랑 이라는 감정에는 서툰 주인공 이지만 여자라는 존재를 차츰차츰 알아가는 과정도 담겨 있구요

이 책의 주인공 처럼 대학 이라는 공간에 실망하고 적응하지 못하고 도피 하다시피 했던 저의 젊은시절도 떠올랐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정지된듯 연구에만 몰입하는 기시마 선생님을 보면서 학문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본것 같습니다

이 책 뒤를 보면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인생의 항로가 바뀔지 모른다고 나왔는데 이 문구 처럼 이 책을 좀 더 빨리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고 지금의 취업 이라는 문턱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20대 청년층이 이 책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정말 인생의 항로가 바뀔지도 모르니까요

아무튼 뭔가 마음에 영향력이 많이 남은 작품 이였던것 같습니다

이 작가님의 책은 처음 접해 봤는데 처음치고는 저에게 여운이 많이 남는 작가님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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