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악의 학교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7
제임스 패터슨 & 크리스 테베츠 지음, 김상우 옮김, 로라 박 그림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내 인생 최악의 학교 이 책은 청소년 도서이며 청소년 도서답게 그 나이때에 에서만 느껴볼만한 사춘기의 저돌적인 면과 학교에 대한 불신 그리고 인생에 대한 씁쓸함이 느껴져 재미있게 읽은 책 같다

더구나 이 책은 귀여운 일러스트 그림이 만화형식으로 그려져 있어서 이책에 더욱 몰입해서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내 인생 최악의 학교

이 책을 읽으면서 내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면 학교라는 사각지대가 나 역시 답답했었던것 같기도 하다

늘 같은 일상의 반복과 어기면 안되는 규율과 규칙들 개성이 사라진 얼굴들 지금은 두발화가 자유화 된 학교들이 많은데 우리땐 단발머리로 귀밑 3센치 였나 이랬던것 같고 치마도 무릎아래로 내려서 입어야 했고 모두가 똑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기성화된 복제품 마냥 획일화된 단체내에서 내 개생을 어필하기란 힘들었던것 같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 내세운 규율에 반발심이 생기고 그 반발심을 참지 못한 친구들은 선생님들의 눈을 피해서 아침 일찍 등교를 하거나 아니면 늦게 등교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억압하는 학교를 탈피해 무단 결석 가출 등으로 자신의 정당성을 찾을려고 했고 선생님들 한테 맞대응 하면서 까지 자신의 개성을 고수했던 친구들도 있었던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열네살 레이프다 한참 부모님 말도 안듣고 호기심도 많으며 사회에 대한 불신도 많은 나이 때 인것 같다

레이프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편모 아이이다

하지만 모든 편모로 자란 아이들이 레이프처럼 문제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편모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과 선입견의 잔여물이 많은것 같은데 모든 편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문제아로 자라는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부모님 두분이 다 계신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 보다야 받고 자란 사랑이 부족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편모 아이들에 대한 편견과 지나친 선입견은 그 아이들을 더 궁지로 몰아넣는다고 생각하며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역시 레이프를 작가는 편모로 자란 아이로 그리고 있는데 그 점이 좀 아쉬웠다

해리포터 에서도 역시 해리의 가정사를 보면 부모님들이 모두 돌아가셔서 이모네 집에서 더불살이 하는 설정으로 나오는데 왜 꼭 정상적인 가정에서는 해리포터도 레이프 라는 인물도 탄생하지 못하는건지 모든 이야기의 초점은 왜 항상 행복이 아닌 불행에서 부터 출발하는 지 모르겠다

안데르센 의 동화 속에서 조차도 성냥팔이의 소녀를 생각하면 모든 이야기의 출발점은 불행에서 부터 출발하지만 끝은 해피엔딩 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레이프 답답한 학교의 규율 112가지를 하나씩 어기면서 반항하는 레이프의 내 인생 최악의 학교를 읽다보면

저돌적인 레이프의 모습에 재밌기도 했지만 레이프의 저돌적이고 반항적인 모습 뒤에 감쳐진 또 다른 이면을 앍게 된 순간 모든 레이프가 측은해 보이기도 했고 결국 모든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서 몸부림 친다는것도 알게 됐다

부단 레이프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 역시도 ...

결국 레이프의 112가지 학교 규율 어기기는 끝을 맺게 돼지만 레이프가 미술 이라는 또 다른 출구를 찾을수 있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든다

청소년 도서지만 레이프를 통해서 많은걸 다시 생각하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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