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인 미가 살아있는 그림체를 보고 있노라니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이책은 귀여운 꼬마 나의 다섯살 박이 조카 아이랑 어제 밤에 함께 읽은 책이다
녀석이 며칠 통 안오다가 어제 우리집에 놀러와서 밤 10시쯤되서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 사이 사이에 조카랑 책도 읽고 이 나이때에만 보는 타요 랑 톰과 제리 그리고 뽀로로 도 보고 녀석이 게임을 좋아해서 같이 게임도 하고 요새는 파워레인저라고 조립 장난감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빠가 사줬더니 연신 그 장난감이 좋은지 올때마다 가지고 온다 그래서 어제 옆에서 고모 이것좀 봐 라고 연신 나에 시선을 강요하길래 옆에서 장난감 조립하는것을 보니 내 조카가 아니라 정말 조립하고 맞추는거 보니 왜케 똑똑해 보이던지 기특하기도 해서 옆에서 보고 잘한다고 호응도좀 해주고 그러다 뒤늦게 아빠가 와서 한참 재밌게 놀고 있는거 안갈려고 하던데 살살 구슬려서 되돌려 보내고 나서 11시 쯤 넘어서 잔것 같다 ㅋ
이책은 우리 조카 처럼 네살에서 다섯살 여섯살 정도의 아이가 보면 좋은책이라고 생각한다
한참 호기심도 왕성하고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을 구분짓을줄 알고 미운 다섯살 이라고 한참 말도 안듣고 개구장이로 지낼 이시기에 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우유를 흘렸을 뿐인데
장난감 조금있다 정리하려고 했던것 뿐인데
라는 책 첫장에서도 알수 있뜻이 그랬을 뿐인데
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주고 못된 괴물로 변신한다
그리고 아이는 변신한 괴물 엄마가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못된 엄마에게 마법을 건다 수리수리 마수리 토리토리토토모 얍
주문을 걸어서 엄마를 변신 시킨다 돼지 기린 여왕거미 부엉이 보라늑대 치타 나무늘보 고양이 거북이
상상력을 총동원해서 못된 괴물 엄마를 변신 시킨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 이기 때문에 그런 흉칙한 마술을 걸고 나서도 엄마에 대한 포근한 정을 느낀다
아무리 밉고 내 마음을 몰라줘도 엄마는 엄마니까
그리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반성하고
내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지만 항상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엄마에 대한 사랑을 느끼면서 끝난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 책 답게 단순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책 같아서 함께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마음과 정서를 같이 공감할수 있었던것 같고 도깨비를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그림체가 아이들이 보기에 무섭거나 하지 않고 동양적인 미를 살려서 아이들에게 호감을 줄수 있는 그림이였던 같아서 읽으면서 재미있게 읽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