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 살아가는 힘
시바타 도요 지음, 채숙향 옮김, 문서빈 사진 / 지식여행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곰곰히 생각해봤다

내가 시인의 나이 100세가 되면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

명확한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책은 약해지지마로 이미 우리들에게도 너무나 유명 인사가 된 한 노시인의 시집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에서 나오는 연륜이 묻어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10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런 아름다운 시를 써낼수 있었다는 노 시인의 감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그리고 나도 노시인처럼 곱게 늙어가고 싶다는 소망이 생긴다

변치않은 감성과 깨끗하고 밝은 시선으로 언제까지나 세상을 바라다보고 싶어진다

이책에는 시바타 도요의 총 26편의 시와

나의 지금까지의 인생 그리고 감사의 마음 의 산문에 대해서 나온다

이책에서 나에게 가장 많은 감동을 준 시 몇편을 뽑아 보자면

우선

페이지 라는 시와 상냠함 이라는 시를 꼽고 싶다

-페이지-

내 인생의 페이지를

넘겨보면

전부 색이

바래 있겠지만

각각의 페이지에

열심히 살아왔어

찢고싶은

페이지도 있었어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모두 그립네

앞으로 한 페이지 더하면 백 페이지

선명한 색이

기다리고 있을가

-상냥함-

나이가 들면

상냥함을

원하게 돼

그걸 영양분 삼아

기운을 차리지

하지만

가짜 상냥함을

먹었을 때는

토하고 말아

진실한 상냠함

손수 만든 요리를

먹게 해주길

이 외에도 100세의 나이에 써냈다는게 놀라울 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시가 가득하다

그렇기 때문에 따뜻함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100세의 나이에 노 시인의 전해주는 세상을 보는 지혜와 따듯한 감성을 전해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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