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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것만 생각해
카림 르수니 드미뉴 지음, 김혜영 옮김, 조승연 그림, 곽이경 해제 / 검둥소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청소년문학답게 아이들의 철없음이 잘 나타난 책이라고 말하고싶다
이책은 주인공 이스마엘과 레즈비언 앙글레 선생님의 동성애에 관해서 다룬책이다
대부분 동성애 라고 하면 사람들은 좋은 시선 보다는 불편한 시선을 많이 던진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고 사랑하기 위해서 이 땅위에 태어났을 뿐인데
단지 사회에서 정해진 규율속에 대상물이 아니라 사회의 규볌속에서 벗어나는 대상을 사랑한다고 해서 지탄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성애와 동성애라는 정해진 관념을 벗어나서 바라보게 되면 결국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똑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인간이 가진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고 사람을 사랑한다는건 이땅위에서 축복받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지탄받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철없는 사춘기 시절때에는 나도 주인공 이스마엘 처럼 동성애와 성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성적 소수자들에 대해서 편견이 심했었떤것 같다
하지만 세상은 내가 생각했던것 만큼 그렇게 단순하게 돌아가지 않으며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보이지 않게 감쳐진 눈물과 많은 편견들이 숨어 있다는걸 알게된것 같다
그중에서 성적 소주자들에 대한 일반적인사람들의 편견은 그들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사랑하고 싶을뿐인데 우리들은 그들의 사랑을 모욕한다
더럽다 불쾌하다 토할것 같다 심지어는 인권까지 무시하고 짓밟아버린다
하지만 한번 되돌아서 생각해보면 그들에게 우리가 그럴만한 권리가 있는지 묻고싶다
성적 소수자들도 역시 축복받으며 이 땅위에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는데 우리들은
일반적인 사람들과의 사랑에 대한 대상이 단지 다르다고 해서 그들을 차별한다
하지만 내 입장만 고수하지 않고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바라보면
그들역시 우리와 별반 다를것 없는 사람들이라는걸 깨닫게 될것 같다
그리고 정해친 사회의 규칙과 규범속에 자신을 가둬두기 보다는 세상을 좀더 넓게 바라보게 된다면 생각의 폭도 넓어지게 될것이고 다양한 생각속에 편견없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것같다
그리고 동성애가 사람들이 지탄을 받을만큼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게될것이다
이책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동성애에 대해서 편견을 깰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참 성적인 호기심이 왕성할 아이들이 성에 대해서 차별없는 시선을 가질수 있도록 도와줄것 같고 주인공 이스마엘의 좌충우돌과 선생님과의 우정을 보면서 동성애에 대한 편견도 사라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