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책이 꽤 두껍다
읽기에 조금 벅찬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리고 도대체
회의주의자와 경제학이 무슨 연관성이 있어서 제목을 회의주의자를 위한 경제학으로 지었나 이책을 읽기전에는
의심에 눈길로 이 책을 뚫어지게 쳐다보기도 했다
뭔가 뚫어지게 쳐다보면 해답이 나올것처럼
내가 가진 버릇중에 하나인데
처음겪어보는 일이나 친숙하지 않은 일에는 우선
뚫려지게 사물을 쳐다보는 버릇이 있다
이책도 내 호기심을 충족 시기에는 충분했으나
내용이 좀체 가늠하기가 어려워서 이책을 한동안 뚫어지게 쳐다본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너무두꺼워서 엄두가 안나서 일것도 같다
아무튼
이책은
회의주의자를 위한 경제학 이라는 제목에서
회의주의란 허무주의와 같은 의미의 뜻으로 쓰인다는걸 알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책을 받아들고 어리둥절 하기도 했으나
이책을 펼쳐들고 읽다보니 제목과 연관성이 있는 내용에
확답을 가지게 되고 아 그렇구나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이해하게됐다
경제학 사실 철학만큼 고리타분하고 어렵고 지루하고 난해하고 복잡하다
그래서 경제학 서적 읽은걸 손에 꼽으라면 다섯손가락 안에 들만큼 그동안 경제학과
친하게 지내지 않은것도 사실이다
경제학 하면 왠지 검은뿔테 안경과 모범생이 연관되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모범생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학 철학 법학 이런 분야하고는 그닥 별로 친하지 않지만
읽을 기회가 된다면 읽어볼려고 기를 쓰고 애를 쓰는 타입이다
경제학 용어도 정신분석한 용어처럼 어렵고 이해하기 난해하고 모르는것 투성이지만
경제학 분야에 관심은 늘 있었기에
이책을 읽게됐다
이책은 한국의 그리스펀 최용식 소장의 미래경제학 서적이다
저자는 그동안 경제학자들이 경제현상을 올바르고 정확하게 읽어낼 예측법에 대한 연구보다는 오직 이론을 복잡하고 난해하게 만드는 데에만 매달려왔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인은 경제학 울렁증에 시달리게 되었고, 실생활과 동떨어진 경제학은 더 이상 해답이 되지 못하고 외면 받게 되었다고 한다
어쩌면 최용식 소장의 말처럼 경제학자들의 잘못된 태도로 일반인들이 경제학과 동떨어진 존재가 된건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만 해도 경제학 하면 딱 떠오르는게
어려움 난해함 지루함 고리타분함 몰라도 되고 알아도 되는 그저그런 것쯤으로만 인식하고 살아왔으니
경제학자들의 경제에 대한 태도가 얼마나 비현실적이고 얼마나 잘못됐는지는 나를 비롯해서도 충분히 짐작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이책은 그런 문제점은 극복하고 구체적인 방법과 조언으로 경제학과 친숙함을 유도하고 경제학이 조금 쉽게 다가오도록 일반인들에게 인식의 폭을 넓혀주고 경제학에 대한 눈을 뜨게 만들어 주는 책 같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개인 경제학교사인 저자에 대해 “경제현안을 가장 쉽고 가장 정확하게 가르쳐줬다. 그의 가르침을 경제정책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전하는 미래경제학의 이론을 따라 공부하다보면, 누구나 쉽게 경제예측을 해낼 수 있을것 같다
최용식 소장의 미래경제학 서적을 읽다보면
경제학에 눈이 뜨이게되고 어렵고 난해한 경제학이 조금은 친숙하게 다가올것이다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눈먼 경제학자들의 오류 투성이 책보다는 경제학에 통달한 눈을 가지고 있는 최용식 소장의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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