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름 모를 풀 한포기 에서 조차도 삶과 인생을 배운다 이책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 진다 책 곳곳에 펼쳐진 스스로 자생하는 이름모를 꽃들과 이름모를 풀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들의 삶과 연상되기 때문이다 풀 한포기 조차 딱딱한 땅을 뚫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스스로 껍질을 뚫고 나와 자기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 꼿꼿한 자태로 버티는데 하물며 풀보다도 더 생명력이 강한 인간이 어찌 쉽게 자기앞에 주어진 생을 버릴수 있을까 ?????? 비바람이 불어치고 폭풍우가 쏟아져도 꺽이지 않는 생명력 강한 풀꽃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강한인내력과 생명력에 감탄하게 된다 풀꽃들을 바라보며 인생을 배우고 풀꽃들을 바라보며 연약함에 배어있는 강인함을 느끼게 된다 이책은 야생화 사진가겸 풀꽃 칼럼니스트 이동혁 사진작가의 에세이 이다 풀과 야생화 자연과 함게 하는 삶은 어떨까 ????????????? 이동혁 작가의 눈에 비친 자연의 경건함과 이동혁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자연에서 느낄수 있는 삶의 지혜를 고스란히 이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다 책은 총 6부로 되어있다 1부는 숲이 인생에 들려주는 이야기 2부는 때론 길들지 않는 삶이 그립다 3부는 빛을 바라다 보니 빛을 닮았다 4부는 척박한 땅의 향이 더 향기롭다 5부는 사랑을 위해 나는 피네 6부는 밥도 되고 약도 되고 벗도 되고 각부마다 소개되어 지는 풀꽃들을 만날때마다 각자의 풀꽃에서 느껴지는 개성과 그 꽃만이 가진 고유성을 느끼게되고 삶과 인생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평소에는 몰랐던 이름 모른 풀꽃들의 신비함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됐고 풀꽃의 자생력을 보면서 삶에 의지를 다시한번 굳건히 다진다 자연앞에 사람은 작다 자연의 신비함에 자연앞에 사람이란 존재가 얼마나 작은지 이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자연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할수록 우리들은 자연으로 부터 되돌려 받는 것들이 더 많아질것이다 그러니 풀한포기 꽃 한송이 조차도 함부로 꺽지 말고 짓밟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름다움이 다 할수 있도록 태어난 생명력 그대로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5월에 향기로운 봄날에 아침 수목원 이라는 책을 만나서 기뻤고 이책을 읽으면서 풀꽃들에 향취에 도취되어 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