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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사랑이다 1
피에르 뒤셴 지음, 송순 옮김 / 씽크뱅크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왜 항상 사랑은 아파야 하는걸까
아프지 않으면 사랑이 아닌걸까
그리고 왜 항상 비극은 여자 한테만 일어 날까
대부분 사랑에 관한 영화나 소설 드라마 일화들을 보면
여자가 사랑 때문에 가장 많이 아파하고 여자가 상처도 가장 많이 받는것 같다
이책 두 주인공들도 신분 과 나이차이를 극복못하고 사회적인 편견에 여교사가 자살하게 된다
정말 슬픈일이다
사랑은 두 사람만 좋아하면 안되는 걸까 ??????????
신분과 나이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아야만 그제서야 사랑도 맘놓고 할수 있는걸까
정말 모르겠다
내가 사랑에 대해서 배운건
어느 노래가삿말 처럼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상대방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걸 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다
두 사람만 좋아하면 된다고 생각 했는데
두 사람만 좋아하기에는 사회적인 벽이 너무 큰것 같다
얼마전에 고 아나운서 송지선 씨 사건도
송지선씨의 사랑을 두고 선입견과 편견으로 바라본 우리 모두의 잘못이 아닌가 싶다
어쩌면 송지선씨의 사랑은 진실이였는데 우리는 그 사랑을 외면하고 자신만의 가치관과 생각으로
송지선씨를 비난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송지선씨 사건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많이 아팠고 고인이 된 송지선씨 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책 안나카레리나 에서도 카레리나의 죽음을 보면서 더 리더에서 여 주인공의 죽음을 보면서
그리고 이책을 보면서 여자라는 존재와 사랑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한것 같다
거짓과 위선이 판치는 세상에서 깨끗한 사랑 남보기에 그럴듯한 사랑 만 추구하는 사람들
정작 자신의 눈과 귀 내면은 타락 했을지라도
다른 사람한테는 깨끗한 면만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
그 사랑이 아무리 진실해도 다른 사람한테 인정 받지 못하면
사랑이라고 부를수도 없는 ...
사랑
이 책을 보면서 너무 슬펐던것 같다
예전에 내가 중학생이였을때도 선생과 제자의 사랑을 그린 책이 이었던것 같았는데
그때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격 이였는데
이젠 세상을 알만큼 안 나이가 되어보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것 같다
그리고 사랑에도 모순이 존제하는것 같다
한여자와 한남자가 만나서 서로 좋아하게되고 사랑이라는 결실을 맺기까지 도 쉽지 않았을텐데
우리는 그 사랑을 너무 쉽게 평가하고 단번에 잘라버리지 않나 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쉽게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 않나 다시 생각해봐야 될 문제인것 같다
사랑 자체만으로도 위대하고 고귀하고 아름다운 일인데 인정받지 못하는 사랑이 있다는건 너무 비극적인것 같다
그래서 사랑은 슬픈가 보다
이책은 실화이다
실제 여교사와 제자의 사랑이야기
예전에 김하늘과 김재원 주연의 드라마 로망스에서
김하늘이 김재원에게 하던말이 생각난다
난 선생이고 넌 제자야
선생과 제자 라는건 단지 두 사람만의 신분 차이일뿐
신분을 벗어 버리면 둘다 똑같이 사랑받기 위해 이 땅위에 태어난 사람들일 뿐인데
신분 때문에
자신의 좋아하는 감정마저 숨기고
애써 사랑을 부정하려드는 모습이 참 모순처럼 비쳐지고 안타깝게 비쳐졌썼다
물론 세상에는 분명 죽을때까지 허용되지 않는 사랑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사랑마저 진실하다면 나는 그 사랑에 침을 뱉고 싶은 생각이 없다
자신의 사랑에 책임질 마음과 자신의 사랑이 진실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축복받을 만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비난하는 사랑은 거짓된 사랑과 진실함이 없는 사랑
쉽게만들어 진 사랑 자신의 사랑에 책임지지 못하는 사랑을 비난하고 싶지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혹은 책임지기 위해 자살한 다니엘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