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마흔살 여자의 기적같은 이야기
정은희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이책은 나이 마흔에 이혼모 거기다 책임져야 할 아이두명
수중에 가진돈은 달랑 삼만원
결혼초기에는 남편과 행복했으나
언젠가 부터 어긋나기 시작해서 이혼을 하게 되고
가진거 없이 빈곤하게 살아가던 한 여성이
냉혹한 현실에 전전하다가
근근히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온 여자가 이젠
핑크 벤츠를 타고 회사로 출퇴근 하며
부유층만 살수 있다는
넓은 대저택에서 두 아이와 행복하게 살아가는
어디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내용을 현실에서 실제로 살아가고 있는 정은희
라는 마흔에 접어둔 여성의
삶과의 투쟁 그리고 의지 책임져야 할 아이 들을 보며 자신을 채찍질 하며 절망의 순간에서도 삶의 의지를 놓치지 않고 잘 버텨온 자신을 스스로 위로 하며 하루하루 살아온
근성과 끈기를 가진 여성의 실제 이야기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건 근성과 끈기라고 생각한다
근성과 끈기 인내력과 자신을 다를줄 아는 자기 절제법을 가진 다면 어려운
인생살이 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은희 라는 여자는 책임져야 할 두아이가 있었기에 어쩌면 삶에 더 끈질기게 매달렸는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는건 굉장히 큰 부담감이 아닐수 없다고 생각한다
혼자인 몸이였다면 극단적인 생각도 할수 있었겠지만
남겨진 두 아이를 생각하면 엄마인 이상 모진마음이 들더라도
자신을 다독여 스스로 기운을 차리고
책임져야 할 일에 자신을 받치게 된다
어깨에 놓인 짐이 무거웠겠지만 아이들을 보며 삶에 의지와 희망을 불태우고
아이들한테 의지하면서
살아남아야 겠다는 의지로
어쩌면 성공이라는 부수적인 것까지 거머쥐게 된건지도 모르겠다
사회에서 여성 혼자인 몸으로 살아남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거기다 사회적인 편견이 심한 미혼모와 이혼녀라는 딱지를 붙이고 살아가기에는 더더욱 힘들다
하지만
정은희 라는 여성은 사회적인 편견도 깨부수고
당당히
성공하여
핑크 벤츠를 타고
출퇴근을 하며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 할만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니
부럽기도 하고
그 성공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았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기 까지 하다
메리케이에서의 출발과
자신을 믿고 다독여 오면서 살아온 정은희 라는 여자에게 수고 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좋은 책이였고 나도 여성이기 때문에
느끼는바가 컸던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