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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힐 사람들 - 아름다운 동행, 발도르프 특수교육의 장애인복지 철학과 실천
로빈 잭슨 엮음, 김은영.나수현 옮김 / 지와사랑 / 2011년 3월
평점 :
내가 너고 너가 나 라고 생각한다면 정상인과 비정상인을 애써 구분짖지 않을것이다
인간은 결코 나 혼자만 잘 살아야 돼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만인앞에 평등하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나보다 못한 사람들에게는 잘못된 편견과선입견으로 쉽게 상처를 주면서 살고 있지 않나 서로 한번쯤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나도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됐다
어렸을때는 장애우들만 봐도 나와 겉으로 드러나는 면이 너무나 극명하게 달랐기 때문에
두려움도 컸떤것 같은데
나이를 한두살씩 먹다보니 사고의 폭도 넓어지고 보는 식견도 커지다 보니
애써 장애우와 일반인을 구분짓는다는게 위험한 발상이라는걸 느꼈다
서로 눈에 보이는 것만 다를뿐 생각하고 느끼는 내면은 모두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사회는 장애우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지 못한것 같다
바삐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정상인들도 남들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쉽게 소외받는 사회에서 장애우들의 삶은 어떨지 막상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장애두들에겐 삶의 희망과 행복을 주는 캠프힐에서는
차별과 무시 편견 선입견을 허물고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구분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곳이다
이 캠프힐에서는 발도르프 특수교육이라는걸 시행하는데
발도르프 특수교육이란 ?
발도르프학교의 기원
최초의 발도르프학교는 1919년 전인교육을 목표로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생겨났습니다.
발도르프 아스토리아 담배공장 사장인 에밀 몰트가 슈타이너의 철학에 감명받아 공장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면서 그 이름인 발도르프가 학교 이름으로 굳어진 것입니다.
에밀 몰트는 당시의 혼란스런 사회상을 극복하고 사회정치 전반의 개혁을 학교교육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슈타이너는 몰트의 요청에 따라 교사를 양성하고 교육이념의 기초를 세웠습니다.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1919년 9월 소질과 계급이 각기 다른 250여명의 아이들이 공부하는 최초의 발도르프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나치정권하 탄압으로 인해 문을 닫기도 하였으나, 2차대전 이후 발도르프학교 설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2008년 현재 발도르프학교(또는 슈타이너학교라고도 합니다)는 전세계 1000여개, 유치원은 2000여개 가까이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의 거의 모든 국가와 북미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나, 20세기 후반에는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에서도 발도르프 유치원과 학교가 생겨났습니다.
국내에서는 푸른숲학교,과천자유학교,구름산학교,부산의 사과나무학교 등의 대안학교가 발도르프 교육예술에 근거한 대안교육을 펼치고 있습니다.
199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 44차 세계교육장관회의에서는 발도르프교육의 성과를 인정하여 21세기 개혁교육의 모델로 "발도르프교육"을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유네스코에서 실천하는 여러 나라의 학교프로젝트 모델 역시 발도르프교육방식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발도르프인형 역시 발도르프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전통 독일헝겊인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슈타이너와 인지학
인지학을 창시한 슈타이너는 "교육이란 인간본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지학적 인간관으로부터 교육이념을 발전시켰습니다.
인지학이란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여 "세상의 본질"을 깨닫는 것으로 나아가는 철학으로, 이러한 인간인식론을 바탕으로 발도르프교육학, 발도르프특수교육학, 장애인공동체, 치료교육, 인지학적 의학, 슈타이너 유기농법, 건축학, 금융업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양한 사회영역에서 그 근본이념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인지학의 인간관에서 독특한 점이라면,
첫째, 인간을 통합적 인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간은 육체 뿐 아니라 영혼과 정신의 통합체라고 봅니다. 즉, 보이는 육체 이외에도 보이지 않은 정신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함께 규명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인간의 발달주기를 생후 매 7년 주기로 구분하여 각 시기에 육체적 성장 뿐 아니라 정신적인 성장이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는지 그 특성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지학적 관점으로 출발한 발도르프학교에서는 아이의 건강한 발달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학령기에 있는 7세부터 21세까지의 교육대상자에게 육체와 정신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보편적인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내용과 개별적인 아이의 발달특성에 근거한 개별화교육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수업계획표와 교수법은 아이의 발전상태에 맞추어있으며 이는 담임교사의 통찰과 노력이 없이는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슈타이너는 교육은 사회진출을 위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내적 세계에 대한 접근을 통해 인간의 완성을 이루는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것을 교육 자체를 예술적 과정으로 본다는 뜻에서 교육예술이라 하며, 이는 음악, 미술 등 교과교육으로서의 예술이 아니라 예술이 교육 그 자체이며 모든 교육의 근본이 된다는 뜻입니다.
발도르프교육의 특징
한편, 발도르프교육의 구체적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1. 8년 담임제
1학년 입학 후 8학년까지의 8년간 같은 교사가 담임을 맡아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발달시기로 볼때 이 시기는 이빨을 갈기 전의 유아기와 성인에 이르기 전의 사춘기 사이에
놓이게 되는데 이 때에는 사고의 힘과 의지의 힘이 감정영역에서 만나 상호간 적응단계를 거치는 시기로
교육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시기입니다. 담임교사는 머리보다는 가슴, 즉 감정과 관련된 교육을 주로 가르치며,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과목을 직접 담당합니다.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 사람의 교사가 담임을 맡음으로써, 마치 또다른 부모인 것처럼 학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 교육의 안정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에포크수업과 조기 외국어교육
에포크수업은 주기집중수업이라고도 하며 3~6주 정도를 하나의 주기로 설정, 매일 두 시간 가량 내내 같은 교과내용을 가르치는 방식입니다. 하나의 주기를 지나 다른 주기가 되면 전에 배웠던 내용은 자연스레 잊어버리게 되지만, 다음 학기 혹은 상급학년에서 동일주제의 심화된 에포크수업을 하며 몸으로 받아들인 수업내용을 발전시키게 됩니다.
단, 꾸준한 습관이 중요한 외국어와 공예수업은 에포크에서 제외됩니다.
사교육을 하지 않는 7살까지의 발도르프유치원을 졸업, 발도르프학교에 입학하면 비로소 외국어를 할 나이가 됩니다. 외국어는 1학년 입학 후부터 2개국어를 교육하게 되나 문자는 전혀 가르치지 않고 자연스런 회화 중심으로 접근합니다. 외국어의 선정은 의사소통을 위해 가장 보편적인 영어를 1차외국어, 그리고 학교가 설립된 국가와 인접한 타국의 언어를 2차외국어로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독일어, 프랑스어와 같이 흔히 알려진 언어가 아닌, 인접국가의 언어를 배우는 까닭은 아이들이 자라나 해당국가와의 분쟁과 갈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원한 것으로 슈타이너의 사회개혁과 세계평화에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3. 손가슴머리를 모두 쓰는 과목
발도르프교육에서는 머리와 가슴, 손과 발이 조화롭게 발달된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육체, 마음, 정신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인 것입니다.
형태그리기, 오이리트미(발도르프에서 비롯한 예술형식으로 몸을 움직여 형태와 관념을 표현하는 무용의 일종임), 손을 이용한 공예수업(수공예 및 목공예)을 통해 사고영역(머리로 상징되는)만이 아닌 의지(손과 발)와 감정(가슴)이 균형있게 발달될 수 있도록 합니다.
4. 유급과 성적이 적힌 성적표가 없다
모든 학생이 학년 유급없이 진급하며, 석차와 점수가 기록된 성적표가 없습니다. 다만, 학기말 또는 학년말에 아이마다 고유한 시나 노래, 리포트 등 담임교사가 직접 만든 다양한 형태의 성적표로 대신합니다.
아이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자신의 발달이며, 따라서 성적표는 발달을 업적으로서 표현합니다. 교사는 수업을 통해 한명한명의 학생이 어떻게 발전되어졌는가를 주로 나타냅니다. 성적표에는 아이의 배우는 태도, 학급에서의 사회성 등 학교생활 전체에 대한 전문가적인 판단이 들어있으며, 이를 통해 각 학생이 나아갈 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5. 교과서가 없다
발도르프학교에는 정해진 교과서가 없습니다. 교육의 내용은 아이들의 발달과 학습단계에 맞추어 담임교사가 결정하고 준비합니다. 발도르프교육에서는 국어/수학/음악/미술 등으로 교과를 엄격히 분리하지 않아 심지어 수학 에포크수업에서조차도 미술이나 음악 수업의 예술형식을 빌어 통합수업을 합니다. 아이들은 노트에 내용을 적어가며 자기만의 교과서를 만들어갑니다. 예술과 신화에서 비롯한 주제들을 다룬 노트들은 종종 그것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으로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6. 자연친화적 가치관
적절한 나이가 될 때까지는 TV와 PC 등을 하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음식은 유기농 위주이며 도살과정을 거치는 소/돼지/닭고기 등의 육식 또한 하지 않습니다. 도시보다는 시골에 대부분의 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레 자연친화적으로 자라나도록 합니다. 기본적으로 디지탈보다는 아날로그문화에 기반하여, 필통이나 가방 등은 부모가 직접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도르프유치원의 경우 플라스틱 장난감이 없이 원목소재 장난감 또는 자연에서 가져온 솔방울, 조개껍질 등 자연물을 장난감으로 쓰고 있습니다.
7. 평등한 학교공동체
교장없는 학교가 원칙입니다. 모든 교사들은 교육의 내용을 자유로이 결정합니다. 교과서가 없는 발도르프학교의 특성상 이러한 자율은 보다 더 큰 책임을 필요로 합니다. 물론 교사들은 자신의 업무를 동료교사들과 논의하고 발전시켜나갑니다. 교육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행정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교사는 학교경영의 문제와 책임을 함께 나누게 되며, 선출된 학부모 대표들 역시 이에 참가하여 독특한 발도르프 학교만의 공동체를 꾸리게 됩니다. 교장이 없는 발도르프학교는 "단지 내일만 하려는" 교사나, 아이를 맡기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부모, 교사에 대해 불평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겐 쉽지가 않은 곳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캠프힐을 시행하는걸로 아는데
좀더 많은 장애우들의 혜택이 돌아가서
모두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따
장애우들에 대해서 그동안 많이 무지한게 사실인데
이책을 읽고
장애우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었고
일반인과 장애우들이 함께 잘사는 캠프힐이라는 공동체가 있지만
아직 혜택을 못받고 있는 장애우들을 위해서도
빨리 우리나라가 장애우들에게 대해서 인식이 좋아졌으면 좋겠꼬
모두 행복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따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