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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국제학교, 외국인학교의 모든 것
유시정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커갈수록 자녀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교육정보에 귀를 쫑긋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우후죽순으로 넘쳐나는 정보들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것도 부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자가 언급했다시피 엄마들끼리 오고가는 정확하지 않은 '카더라 통신'을 그대로 믿고 소중한 아이의 미래를 결정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최근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경쟁률도 굉장히 높다고 들었습니다.
반면 이 학교들에 대한 정보는 좀처럼 구하기 힘든 현실이었지요.
저도 국제학교에 대해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유치원생 남매를 둔 워킹맘인 저자가 직접 입학설명회에 참석하고 이사장과 학부모를 직접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모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들을 이렇게 책으로 출간했다는 것이 무척 놀랍기도 하고 그녀의 뜨거운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동안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덕분에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게 되었네요.
프롤로그에서 소개된 저자가 가지고 있는 교육이념들이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들의 인생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가장 공감되는 부분이었고 앞으로도 늘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다양한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에 대한 정보들을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그 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부럽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높은 교육비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걸어야 할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 중에서 이러한 길도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