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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나의 자연 노트 4 : 나비와 나방 ㅣ 처음 만나는 나의 자연 노트 4
올리비아 쿠스노 지음, 이세진 옮김 / 달리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도심 속 아이들은 꽃과 나무 동물과 곤충 등 자연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아쉬울 때가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식물원이나 동물원을 찾아가서 보여주기도 하고,
자연관찰 책 속의 생생한 사진을 보며 간접경험을 하기도 하는데요..
보다 더 새로운 개념의 재미있는 자연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나의 자연노트>는 첫인상이 마치 워크북 같았어요.
숲 속의 동물들, 바다의 생물들, 정원의 곤충들, 세상의 새들 등.. 시리즈로 출간된 책들 중
나비와 나방 편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가운데 두 페이지는 책의 전체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들로 가득했어요~
스티커를 워낙 좋아하는 저희 아이.. 보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책을 내용을 살펴보면서 알게되었지만 각 나비와 나방의 특성이 아주 정교하고 아름답게 잘 표현되어 있는 스티커들이었어요.
페이지마다 나비와 나방의 종류와 이름을 소개하며 각각의 생김새의 특징과 생태적 특성을
박스코너를 통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정보전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색칠하면서 아름답게 꾸미고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하면서
그림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느끼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은 비록 얇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은 어떤 자연관찰 책들과 견주어도 충분할만큼 알찬 내용들로 가득했어요.
아이와 함께 저도 책을 읽으며 나비와 나방에 대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지식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의 퀴즈를 풀면서 책의 내용을 되짚어 볼 수도 있었어요.
스티커를 다 붙이고 색칠을 모두 하고 난 후에는 나만의 자연노트가 완성되어 계속 책을 보면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처음 만나는 나의 자연노트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집니다.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