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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엄마가 왕따 아이를 만든다 - 아이가 친구를 잘 사귀고 우정을 유지하도록 돕는 비결
프레드 프랑켈 지음, 김선아 옮김 / 조선앤북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집단 따돌림과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불거질수록 부모들의 걱정과 근심은 커져만갑니다. 누구라도 왕따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걱정을 떨칠 수 없고 대책마련이 시급하지 않나 하는 조급함마저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 책은 제목부터 부모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무심한 엄마가 왕따 아이를 만든다> 제목을 읽은 순간, 왕따 아이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엄마가 아이에게 무언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아이가 친구를 잘 사귀고 우정을 유지하도록 돕는 비결.. 그동안 궁금했었던 정보였기에 단숨에 책을 읽어내려갔습니다.
프레드 프랑켈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개발한 UCLA 아동 교우 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30단계에 걸쳐 소개함으로써 많은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각 단계마다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고민들을 제시하고 각각의 문제에 대한 원인 및 배경을 살펴본 후 고민 해결을 위해서 실제적으로 아이에게 어떤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 단계적으로 해결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이 방법들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용적이어서 실생활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의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여 일대 일로 놀이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고, 장난감을 선택할 때에도 혼자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라 함께 가지고 놀면서 서로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장난감이 효과적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자의 조언에 따라 꾸준히 실천하며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성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