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키즈 2013.1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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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월간 우등생 학습 1, 2월 겨울방학호와 우등생 키즈 1월호를 만나보았습니다.  

겨울방학동안 다음 학년을 준비하며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우등생 학습은 기존의 구성과는 약간 변화가 있어 보였어요. 초등학교 교과서의 변화에 발맞추어 스토리텔링 수학책이 별책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새롭게 변화되는 스토리텔링 수학이 생소하기도 하고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몰라 막막했었는데 이렇게 우등생 학습을 통해 미리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만나본 1학년 교재에서는 미운 아기 오리나 인어공주, 의좋은 형제 등 아이들이 많이 읽고있는 명작동화나 전래동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야기의 내용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 문제를 이끌어내고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수학 개념들을 언급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아이들에게 익숙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들을 익힐 수 있는 매우 바람직한 방법이 바로 스토리텔링 수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들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배울 수 있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하는 희망도 보였습니다.

본책에서는 겨울이라는 계절에 맞게 동물과 식물들의 겨울나기에 대해 알아보고 다가오는 민족 대 명절 설날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한복 입는 순서, 차례상 차리기, 세배하는 법 등 설날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민속놀이도 사진과 함께 놀이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에게 학교생활을 소개해주고 지켜야할 규칙과 생활습관 등을 일러주고 있어서 예비초등생들의 마음가짐을 다잡는데 많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우등생 키즈는 여러가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내용들로 가득했어요. 특집으로 목욕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제부터 목욕을 했는지, 때는 왜 미는건지,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목욕을 하는지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만한 다양한 이야기거리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 중 '매일매일 놀이가 공부' 학습부록 중 놀공과학에서는 목욕을 한 후 손이 쪼글쪼글해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었는데 이 부분은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신기해하는 현상 중 하나라서 무척 반가운 내용이었어요.

알차고 재미있는 우등생 학습과 우등생 키즈덕분에 기나긴 겨울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우등생 시리즈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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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행복한 육아 - 아기 발달 전문가 김수연 박사, EBS 강영숙 PD의
김수연.강영숙 지음 / 지식채널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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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를 낳기 전 그 어디에서도 엄마의 역할을 배우지 못한채 엄마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에게 주어진 어떤 역할이나 지위보다도 엄마노릇이 가장 힘겹게 느껴지곤 합니다.

아이를 낳은 엄마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육아... 엄마로서의 책임과 의무...

이런 것들이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반복되는 일상이 숨막혀 우울증에 시달리는 엄마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런 엄마들의 지친 마음을 공감해주고 보듬어주었던 프로그램이 바로 <60분 부모>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저도 매일 아침마다 EBS<60분 부모>를 꼭 시청하는 애청자인데, 특히 아기 발달 전문가 김수연 박사님의 말씀은 한 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마음껏 말하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던 엄마들의 마음을 깊숙하게 들여다보고 친절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수연 박사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더욱 기대감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시청자와 같은 아기 엄마의 입장이자 <60분 부모> 프로그램 담당 PD이기도 한 강영숙PD와 아기 발달 전문가이신 김수연 박사님과의 대담 형식으로 이루어진 <엄마가 행복한 육아>는 현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의 깊은 고민들을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두 분의 대화를 읽으며 그동안 아이를 키우며 어떤 생각이 잘못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어떤 육아를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육아라고 하지만, 그만큼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일이 바로 육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엄마들이 더이상 육아를 스트레스가 아닌 행복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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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일깨우는 옛이야기의 힘
신동흔 지음 / 우리교육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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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에는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교훈 그리고 해학이 담겨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들었던 구수한 옛날 이야기는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으로 남고, 엄마의 무릎을 베고 누워 들으며 자장가 삼아 들었던 옛날 이야기는 포근한 기억으로 남습니다.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러한 재미있는 옛이야기들을 이제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입장에서 다시 읽어보면, 어렸을 때 읽었던 것과 똑같은 이야기임에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설화는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소설과는 달리 세부 상황들을 여백으로 남겨놓아 이야기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여백을 채워가며 상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성이라고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전하는 사람에 따라 이야기의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고 바로 그것이 옛이야기의 묘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선녀와 나무꾼'이야기에서 주인공은 선녀일까 나무꾼일까? 만약 아이가 셋이었다면, 넷이나 다섯이었다면 선녀는 정말 하늘로 떠나지 않았을까? '해님과 달님'이야기에서 호랑이는 누구를 상징하는 것일까? 외부 세계의 폭력일까? 아니면 호랑이가 곧 엄마 자신은 아니었을까? 이처럼 이 책에서는 옛이야기를 읽으며 지금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기발한 생각거리들을 제공합니다.

그동안 이야기의 겉모습만 봤었다면 그 내면을 살펴보며 이야기의 의미와 상징하는 바를 생각해보고 재해석해볼 수 있었던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줄 때에도 이렇게 여러 방면으로 이야기의 내용을 곱씹어보면서 생각하고 상상하는 힘을 길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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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 5-1 - 초등 국어.수학.사회.과학.도덕 교과서 어휘와 개념 학습 완성, 2014년 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 2013년-1
유호종 지음 / 사피엔스어린이(사피엔스21)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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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 사회, 과학 등 전과목에 걸쳐 탄탄한 어휘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개념을 폭넓게 이해하기 힘들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도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다른 과목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변화하고 서술형 평가가 강조되고 있는 수학의 경우 어휘력의 중요성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중요한 어휘력을 어떻게 다져주는 것이 좋을까 고민이었는데, 그동안 찾고 있었던 좋은 교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과목 개념잡는 어휘력>은 제목 그대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각 과목의 개념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 친절하게 어휘를 짚어주고 있습니다. 한자어를 구성하고 있는 각 한자의 의미를 꼼꼼하게 살펴봄으로써 어휘의 뜻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어휘력을 쑥쑥 키울 수 있어요~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기약분수, 통분, 대분수 등.. 어떤 의미인지 처음 봐서는 금방 이해하기 힘든 어휘들이 수학에도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 골품제, 본존불, 화친, 노비안검법 등.. 사회 과목에는 어려운 어휘들이 더욱 많이 등장합니다.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어휘들을 그 뜻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무조건 외우기만 한다면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금방 잊어버리기 마련이지요.

어휘만 정확하게 이해하더라도 모든 과목들이 재미있어지고 그만큼 능률이 오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휘력을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겠지요. <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의 꼼꼼하고 알찬 구성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이 책으로 꾸준하게 학습한다면 튼튼한 어휘력을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은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고마운 책이예요~ 많은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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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 전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야 할 60가지
안선모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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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초등입학이 점점 다가올수록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몰라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등 입학 전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야 할 60가지>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신 선생님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성공적인 입학 준비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부터 신체발달, 생활습관, 언어발달, 학습준비까지 초등학교 입학 전에 준비해야할 모든 것들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엄마와 아빠가 옆에서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는 것이 좋고, 어떤 부분은 너무 깊게 개입하지 않아야 하는지도 꼼꼼하게 조언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생활 습관 중 젓가락으로 반찬 먹기, 책상 앞에 20분 이상 앉아있기, 끈 매는 연습하기 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지금부터 차츰차츰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 말투를 버리고 초등학생답게 점잖고 예의바른 말투를 배워야한다는 것도 꼭 명심해야겠어요. 아이의 말하기를 도와주기 위해서는 아이의 대변인이 되지 말고, 국어사전을 찾는 습관을 들이고, 열린 질문을 많이 하는 등의 원칙을 지켜야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겠습니다. 책의 쪽수를 펼치는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이었는데, "교과서 13쪽을 펴 보세요."하면 의외로 무슨말인지 못 알아듣는 친구들이 많다고 해요. 이러한 세세한 부분도 아이들에게는 생소하므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입학하는 당사자인 아이들을 위해 씌여진 책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초등학교에 가려면 어떤 점을 준비하고 연습해야 하는지 이야기 나누며 생각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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